문화·스포츠 문화

[새책 200자 읽기] 21세기형 홈스 이야기 外

셜로키언
기다린다는 것
홀로그램 여신
모던 마리아 못된 마돈나
도전 웹소설 쓰기

21세기형 홈스 이야기

■셜로키언(그레이엄 무어 지음, 비채 펴냄)= 매혹적인 이야기꾼으로 급부상한 그레이엄 무어가 선보이는 21세기형 홈스 이야기다. 1900년대의 아서 코난 도일과 2010년대의 셜로키언 해럴드 화이트가 각기 살인 사건에 휘말리며 시작되는 작품은 팩트에 정교하고도 화려한 작가의 상상력이 조화돼 '이야기'의 힘을 선보인다. 1만4,000원

기디림의 행위 철학적 관점서 고찰

■기다린다는 것(와시다 기요카즈 지음, 불광출판사 펴냄)= 기다리지 않는 사회, 기다릴 수 없는 사회. 책은 '기다림'의 행위를 철학적 관점에서 고찰한다. 미야모토 무사시, 다자이 오사무의 일화를 비롯해 치매 노인을 보살피는 과정, 문학작품에 묘사된 기다림의 양상을 두루 살핌으로써 기다림의 진정한 의미에 다가서고자 한다. 1만3,000원

과학기술, 인간 정신까지 개입하면…

■홀로그램 여신(한동오 지음, 네오픽션 펴냄)= 과학기술이 인간의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까지 개입할 정도로 발전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한국 SF소설 장르에 신선하게 등장한 젊은 작가 한동오. 그의 첫 작품인 '홀로그램 여신'은 마치 예언서처럼 인간과 자본의 끝없는 욕망의 결말을 묘사한다. 1만3,800원

'모던걸' '못된걸' 두 여자 이야기

■모던 마리아 못된 마돈나(박초초 지음, 나무옆의자 펴냄)= 조선에 호의적이지만 동화되지는 않은 일본인 교이치, 유림 가풍의 대를 이은 유학자 영방 앞에는 두 여자가 있다. 학식과 미색을 갖춘 '모던걸'인 연혜와 화려한 외양에 자기중심적인 '못된걸' 에렌이다. 근대 경성을 배경으로 맞물린 이들의 삶이 펼쳐진다. 1만4,800원

웹소설 작가들이 밝히는 창작 비법

■도전! 웹소설 쓰기(박수정 외 5인 지음, 폭스코너 펴냄)= '위험한 신입사원'의 박수정, '광해의 연인'의 유오디아, '나를 사랑한 대륙남'의 용감한 자매, '마성의 카운슬러'의 이재익, '호접몽전'의 청빙 최영진, '수라왕'의 이대성. 책은 현재 가장 '핫'한 웹소설 작가들이 밝히는 창작 실전비법을 담은 책이다.1만3,000원


관련기사



박성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