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KB운용의 연금저축펀드 설정액은 3,250억원이 증가했고 미래운용과 삼성운용이 각각 3,035억원, 2,277억원이 늘어 뒤를 이었다. 작년 연금저축펀드 시장 전체 설정액은 1조9,869억원 증가해 전년 말 대비 35% 성장했다.
KB운용은 ‘KB연금가치주전환형펀드’에 1,366억원이 유입되는 등 혼합형 펀드의 증가 규모가 컸으며 미래운용은 해외펀드, 삼성운용은 중국펀드의 자금유입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성천 KB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투자기간이 긴 연금저축펀드의 특성상 장기수익률이 뛰어난 대형사 위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부터 연금저축펀드의 마케팅을 강화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