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기재부, 경영공시 허술한 8개 공공기관 지정

국제방송교류재단·한국고전번역원 등

국제방송교류재단, 한국고전번역원 등 공공기관이 경영 공시를 허술하게 해 경영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는다.

29일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등록된 2015년 경영공시 의무대상 공공기관 311개에 대한 허위공시, 미공시 여부 등을 종합 점검한 결과 8개 공공기관이 불성실 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국제방송교류재단,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고전번역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등 8곳이다.


기재부는 임직원 현황·재무 현황·복리 후생비 지급 현황 등 공시 항목의 중요성과 과실 정도에 따라 벌점을 0.1점∼5점으로 세분화해 매겼다. 불성실 공시기관은 벌점이 40점을 초과하거나 2년 연속 20점을 초과하면서 전년보다 벌점이 증가한 경우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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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공시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동서발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16곳이 지정됐다. 우수 공시기관은 전년 3개에서 증가했으며 불성실 공시기관은 전년 22개에서 8곳으로 줄었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co.kr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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