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투자자 사이의 힘겨루기 속에서 1,980선을 두고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피 지스는 2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2.23포인트(0.11%) 하락한 1,977.0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으로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바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 물량이 늘면서 현재는 1,980선을 두고 힘겨루기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제조업 부진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12.69포인트(0.08%) 내린 1만6,272.0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 지수는 3.79포인트(0.20%) 상승한 1,923.82를, 나스닥 지수는 6.92포인트(0.15%) 오른 4,627.08을 각각 기록했다.
개인 투자자는 89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 투자가도 121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가는 1,206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2.53% 상승하고 있으며 종이·목재(1.27%), 보험(1.00%)업 등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반면 통신업(-1.95%), 건설업(-1.30%), 증권업(-1.46%)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2.52%), 아모레퍼시픽(2.45%), 삼성생명(1.42%)이 오르고 있으며 삼성물산(-1.30%), 삼성에스디에스(-1.91%), LG화학(-3.13%)는 하락세다.
코스닥 시장은 전날대비 2.16포인트(0.32%) 상승한 686.95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이 2.50% 오르고 있으며 다음카카오도 1.65% 상승 중이다. 반면 이오테크닉스가 7.82% 급락하는 가운데 로엔(-4.28%), 바이로메드(-2.06%)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원90전 오른 1,183원20전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