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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상장사 실적]코넥스 3곳중 1곳 적자

코넥스 상장사 3곳 중 1곳 적자

매출 1% 늘고 영업이익 30% 감소

반면 부채비율은 점차 줄어들어

코넥스 상장사 중 3곳 중 1곳이 적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수익성을 줄었지만 상장사의 부채 비율은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31일 코넥스 시장 95개 법인의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고 이중 적자 기업은 36개 기업이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4년 적자를 기록했던 9개 상장사는 지난해 흑자로 전환하기도 했다.


전체 코넥스 상장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하지만 이익은 이보다 큰 폭을 줄었다. 지난해 95개 기업 평균 영업이익은 659억원으로 2014년(927억원)에 비해 28.9% 축소됐다. 지난해 전체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43%가 줄어든 71억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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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에 따른 이익은 줄고 있지만 재무적인 안정성은 개선되는 중이다. 코넥스 상장사의 부채비율은 2014년 150%였으나 지난해 127%로 감소했다. 특히 20개에 달하는 바이오 업종 업체들의 부채비율은 2014년 199%에서 지난해 46%로 대폭 줄었다. 정보통신(IT)분야의 29개 상장사도 199%에서 지난해 46%로 부채비율을 대폭 낮췄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을 추진 중인 기업은 현재 7개사로 앞으로도 추가 자금 조달 등을 위해 코스닥 등 상위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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