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 서구, 올해 일자리 5,600개 만든다

서구 일자리 목표 공시…198억 투입 추진

부산 서구가 올해 일자리 5,600여개를 만든다.

서구(구청장 박극제)는 올해 정부 및 민간부문을 통틀어 지난해 목표 대비 15% 증가한 총 5,685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구는 올해 지역 일자리 목표를 이같이 공시하고 이를 위해 본예산의 9.3%인 198억 원을 편성했다.

올해 창출할 일자리를 분야별로 보면 정부부문에서는 공공근로·지역공동체·노인일자리 등 직접일자리창출 2,536개를 비롯해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사업 등 직업능력개발훈련 665개, 취업정보센터 운영 등 고용서비스 2,254개 등이다.


또 민간부문에서도 관내 대형 공사장과의 구민우대채용 MOU체결 등으로 23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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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는 이를 위해 지역 대표산업인 수산가공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적극 지원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업정보센터·취약지역 희망복지센터·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을 활용한 계층별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 봄에 완공 예정으로 추진 중인 송도오션파크와 송도해상케이블카 등 새로운 해양관광인프라 확충을 통해 신규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박극제 서구청장은 “어려운 구 재정여건 속에서도 올해 전체 예산의 9.3%를 일자리사업 예산으로 잡은 것은 새로운 일자리창출이 최선의 복지라는 판단 때문”이라며 “중앙정부는 물론 고용 관련 기관·단체와 업체 등과 유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해 구민들의 고용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4,942개의 일자리창출을 지역 일자리 목표로 공시해 5,986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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