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쿠바 현지언론에 따르면 미 앨라배마주 소재 트랙터 회사인 클레버는 지난 2월 미 재무부의 쿠바 진출 승인을 받고 현재 쿠바에서 법인 설립 절차를 밟고 있다. 클레버는 내년부터 마리엘 경제특구에 연간 1,000 대 생산 규모의 공장을 짓고 ‘오군’이라는 이름의 트랙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클레버의 공동창업자인 사울베렌덜은 1960년대 쿠바를 탈출한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 또 다른 공동창업자인 호레이스 클레몬스와 함께 트랙터의 제조방법을 공개해 많은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사용하고 수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