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초등학생을 태우고 현장체험에 나선 전세버스 운전기사가 경찰에 음주 사실이 적발됐다.
경주경찰서는 26일 오전 8시10분쯤 경주시 진형동의 한 숙박업소 앞에서 경기 모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 버스 운전기사를 상대로 운행 전 음주감지를 실시해 1명을 적발, 해당 학교에 통보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초등학생 74명을 태우고 체험학습을 떠나려던 전세버스 운전기사 중 1명이 음주감지에 적발돼 학교 측이 다른 운전자를 보내는 등 소동이 일어났다.
연이은 기사들의 음주 적발에 경찰 관계자는 “지속적인 홍보·교육에도 불구하고 전세버스 기사들의 안전 불감증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나은 인턴기자 babye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