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드

신한카드, 금융권서 처음으로 빅데이터 컨설팅 해외 수출

위성호(우측) 신한카드 사장과 간조릭(좌측) 몽골 골롬트 은행 사장이 11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코드나인(Code9)·빅데이터 컨설팅 제휴 조인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카드위성호(우측) 신한카드 사장과 간조릭(좌측) 몽골 골롬트 은행 사장이 11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코드나인(Code9)·빅데이터 컨설팅 제휴 조인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카드




국내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카드 빅데이터 노하우가 해외로 수출된다.


신한카드는 11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과 간조릭 몽골 골롬트(Golomt Bank)은행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드나인(Code9)·빅데이터 컨설팅 제휴 조인식’을 열었다. 신한카드는 이에 따라 앞으로 몽골 골롬트 은행의 카드 사업 빅데이터 컨설팅을 맡게 된다. 신한카드는 몽골 신용카드 시장이 초기 형성 단계임를 감안해 ‘코드나인’과 같은 고객 세분화 방법론과 데이터 마이닝, 분석 알고리즘 등에 대한 노하우를 중점적으로 전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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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휴는 금융업계 빅데이터 컨설팅의 첫 해외 진출 사례여서 특히 눈길을 끈다. 신한카드는 한국형 빅데이터 분석모델이 글로벌 이머징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가를 가늠해 볼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위성호 사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노하우가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컨설팅을 통해 골롬트 은행의 빅데이터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와 이날 조인식을 체결한 골롬트 은행은 자산 2조2,000억원, 113개의 지점을 지닌 몽골 대표 은행이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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