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시어스랩, 예쁘게 나오는 셀카 동영상 전용앱 ‘롤리캠’ 출시

세계 최초로 시네마그래프 전보정 방식 촬영 기능 제공




최근 전세계적으로 셀피족이 늘어나면서 셀피 기능이 한층 강화된 고성능 카메라가 장착된 다양한 스마트폰이 시장에 쏟아져나오고 있으며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짧은 동영상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반면 국내는 여전히 사진 이미지 중심 시장이나 최근 네이버, 다음카카오 등의 인터넷 기업들이 동영상 기능이 포함된 카메라앱, 한국형 인스타그램 서비스 출시를 통해 짧은 동영상 시장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지만 작은 모바일 화면에서 유저들의 셀카 동영상 꾸미기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게 현실이다.

글로벌 미디어 스타트업인 시어스랩(www.seerslab.com)은 신개념 셀카 동영상 전용앱인 ‘롤리캠(lollicam)’의 안드로이드 정식 버전을 구글플레이를 통해 출시하고 국내 셀카 동영상 시장의 성장을 예고했다.


롤리캠은 3D 페이스 엔진 기술을 활용해 번거로운 후보정 작업 없이 모바일에서도 간편하게 예쁜 셀카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신개념 셀카 동영상앱이다. 촬영 전에 간단한 터치만으로도 영화나 방송에 사용되는 다양한 시네마틱 이펙트, 얼굴 인식 기반의 움직이는 스티커, 동영상 필터 등을 활용하여 독특하고 재미있는 동영상 연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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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리캠은 동영상 기능뿐 아니라 1997년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처음 콘셉트가 소개된 후 최근 뉴욕의 아티스트들이 주로 사용하여 화제가 된 사진과 동영상의 중간 포맷인 시네마그래프(Cinemagraph)를 세계 최초로 전보정(Pre-processing) 방식으로 구현했다. 그 동안 주로 사진 전문가나 매니아들이 제작했던 시네마그래프 형태의 사진 촬영이 일반인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에 출시된 롤리캠으로 유저들은 실제로 나비, 콧수염 등의 100여가지가 넘는 움직이는 스티커와 눈, 구름 등의 시네마틱 이펙트 뿐만 아니라 30여종의 다양한 필터들을 손쉽게 조합해 일반 사진은 물론 시네마그래프와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졌다. 향후에는 다양한 콘텐츠 제공사들과 제휴해 영화나 방송에서 유행하는 시네마틱 이팩트와 아이템들을 모바일 환경으로 구현하여 유저들이 일상생활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어스랩은 SK텔레콤, 네이버, KTH 등에서 모바일TV, 푸딩카메라, 미디어 클라우드 등의 다양한 모바일 신규 서비스 개발 경험을 보유한 멤버들이 모여 지난해 5월에 설립한 신생 벤처회사로 설립한 지 약 6개월만에 스마일게이트의 오렌지팜 엔젤클럽과 카이트창업가재단으로부터 정부 자금을 포함한 약 14억원 규모의 초기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롤리캠의 국내 안드로이드 출시 후 iOS 상용 버전을 포함해 연내 롤리캠의 글로벌 상용화를 완료할 예정이다.


심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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