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연평도 어민들이 지난 5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나포한 22t, 15t 중국어선 2척을 연평도항에서 압송, 6일 오전 3시 인천 해경부두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해경은 중국어선과 함께 중국 선원 11명도 수갑을 채워 압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나포된 중국어선 선장 ㄱ씨(47)와 ㄴ씨(52) 등 2명에 대해서는 불법조업 여부와 우리 영해 침범 경위 등에 조사한 뒤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
나머지 9명은 중국으로 퇴거조치할 예정.
해경은 나포된 중국어선에 꽃게 등이 들어있는 잡어 3상자도 증거물로 압수, 수사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