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가 인도 화력발전소의 신규 및 연장계약을 체결에 성공했다.
한전KPS는 인도 잘수구다 화력발전소와 찬드리아 화력발전소 운전 및 정비(O&M) 사업의 신규계약과 연장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총 678억원이다.
인도 잘수구다 화력발전소(총 9개호기)는 한전KPS가 2008년부터 약 8년간 O&M 사업을 수행해 온 사업장이다. 한전KPS는 지난 3일 총 554억원 규모의 신규계약을 맺고 오는 2021년 1월까지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또 한전KPS가 지난 2004년부터 약 12년 동안 수행해 온 인도 찬드리아 화력발전소(총 3개호기)는 아연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코어발전소다. 한전KPS는 2018년 종료 예정인 기존 계약을 지난 4월 20일 변경, 2020년까지 연장해 124억원을 추가로 따냈다.
현재 한전KPS는 인도 시장에서 상기 2개 발전소 이외에도 바브나가르 화력발전소 O&M사업 및 ATPS 화력발전소 O&M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전KPS는 과거 인도 베마기리 복합화력발전소 O&M 사업을 통해 ‘인도 내 발전소 이용률 2년 연속 1위 달성’이라는 큰 성과를 거둬 ‘고품질 발전소 운영회사’라는 명성을 쌓아 나가고 있다.
한전KPS는 관계자는 “인도는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7.2%나 상승할 정도로 경제활동이 활발한 상태”라며 “기존에 휴·정지됐던 발전소들이 가동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인도 내 O&M 사업 신규수주를 따낼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