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류 중심지 후베이성 우한TV와 중국 최대포털 위챗, 큐큐닷컴이 공동 제작·방영하는 현지 예능 프로그램 ‘여신강림’이 광주광역시에서 촬영돼 중국에 소개된다.
‘여신강림’ 제작진은 지난 24일부터 3일간 광주시청을 비롯,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림동, 무등산 가사문화권 등 광주 곳곳에서 촬영하며 광주의 관광명소를 두루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도 지난 25일 시내 한 호텔에서 촬영한 결혼파티에 주례로 특별 출연해 신랑, 신부와 덕담을 나누고 광주 특산물인 춘설차와 진다리붓을 선물했다.
또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광주시장 전용차인 ‘기아 소울’을 이틀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광주의 친환경자동차 산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번에 광주에서 촬영한 내용은 내달 15일과 22일 2회로 나눠 방영될 예정이다.
‘여신강림’을 방영하는 우한TV는 시청자 수가 최대 2억명에 달하는 만큼 이번 광주 촬영이 중국에서 관광상품으로 기획 판매될 것으로 보여 중국 내 광주 이미지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중국 뷰티 버라이어티쇼 ‘여신강림’은 각계의 뷰티 전문인들이 출연, 결혼을 앞둔 신부들이 성형을 하지 않고 변신할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SBS ‘대박’을 통해 중국에 알려진 배우 홍아름과 가수 클릭비의 노민혁이 공동 MC로 진행한다.
/주현정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