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개포주공 6·7단지 통합 재건축 물량 … 3,008가구 → 2,870가구로 준다

공원면적 확보 의무화로

기존 정비계획안 변경





서울 강남구 개포지구 개포주공 6·7단지 통합 재건축 물량이 기존 3,008가구에서 2,870가구로 줄어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6·7단지는 이 같은 내용의 정비계획 변경안을 이날 강남구청에 제출했다.


당초 6·7단지는 용적률 299.91%를 적용받아 최고 35층 전용면적 49~131㎡ 3,008가구(임대주택 포함)로 지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5월 서울시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의 경우 1가구당 3㎡의 공원면적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침을 내려 변경 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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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단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1가구당 3㎡로 공원면적을 산정하면 총 3,008㎡가 새롭게 공원면적으로 늘어난다”며 “차라리 가구 수를 줄이고 공원면적 증가분도 줄이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7단지는 용적률 299.93%로 전용 49~131㎡ 2,870가구를 지어 종전보다 138가구 줄어들게 됐다. 이 중 임대물량은 전용 49~59㎡ 335가구다. 공원면적은 당초 6,016㎡에서 8,610㎡로 늘었다. 6·7단지에서는 오는 9월 중 정비구역 지정이 끝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5월 6·7단지와의 통합 재건축 여부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이유로 정비구역 지정이 보류됐던 개포주공 5단지는 이달 초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다시 한 번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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