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경제신간] 슈퍼제너럴리스트 外



명문대 간판 앞세운 ‘가짜 지성’은 가라

■슈퍼제너럴리스트(다사카 히로시 지음, 싱긋 펴냄)=저자는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사람들은 수많은 ‘전문가’들의 연구를 통합할 수 있는 ‘슈퍼제너럴리스트’라고 말한다. 이들은 사상·비전·뜻·전략·전술·기술·인간력이라는 일곱 가지 지성을 갖춘 채 좀처럼 답을 찾을 수 없는 물음에 대해 결코 포기하지 않고 계속 물어 나가는 사람들이다. 저자는 명문대 간판과 말재주가 전부인 ‘사이비 지성’이 아닌 진짜 ‘지성’을 갈고닦을 필요와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다. 1만2,000원






글로벌 비즈니스 핵심은 다문화 이해

■컬처 맵(에린 메이어 지음, 열린책들 펴냄)=프랑스 상사들은 긍정적 피드백은 암묵적으로, 부정적 피드백은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경향이 높은 반면 미국의 경우는 정반대다. 이런 문화적 차이를 알지 못한다면 업무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나쁜 결과를 낳을지 모른다. 책은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이처럼 문화적 차이로 불거지는 문제들을 짚어내며 문제 해결을 위한 체계적 접근방식도 알려준다. 실용적이고 재미있는 글로벌 의사소통 매뉴얼. 1만5,000원



성공한 사람은 습관부터 다르다는데...


■고수의 습관(허병민 엮음, 열림원 펴냄)=세계적 PR회사 케첨의 CEO 롭 플라어티, 전 유엔 사무차장 샤시 타루르, 비핵 평화운동가 실라 엘워디, 경영 사상가 마셜 골드스미스 등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업적을 이룬 33인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인생을 바꾼 단 하나의 습관’에 대해 직접 쓴 글들을 엮었다. 독자들은 이 서른세 개의 이야기를 자신의 상황과 관점에 맞게 받아들임으로써 자신만의 습관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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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예보 의장이 전하는 금융위기 회고록

■정면돌파(실라 베어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펴냄)=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진화한 주축 중 한 명인 실라 베어 당시 연방예금보험공사 의장이 직접 풀어놓는 회고록이다. 금융위기의 전개과정과 그 이후 이어진 금융개혁의 험난한 여정을 생생하고 진솔하게 기술했다. 당시 그녀가 내린 수많은 의사 결정과 그 결과를 상세히 성찰하고 분석하는 책으로 앞으로 또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기상황에 대한 지침서 역할도 톡톡히 한다. 2만8,000원



한국형 리더십의 새 모델 ‘적솔력’

■세종의 적솔력(박현모 지음, 흐름출판 펴냄)=저자는 ‘세종실록’에 기록된 세종의 모습을 토대로 한국형 리더십 새 모델 ‘적솔력(迪率力)’을 제안한다. 적솔력이란 지도자가 앞장서서 끌어가고(迪) 솔선수범하여(率) 성과를 거두는 힘(力)을 뜻한다. 저자는 적솔력이야말로 리더십이라는 외래어를 대체할 수 있는 세종식 표현이라고 말하며 ‘모두가 즐겁게 생업에 종사하는(생생지락·生生之樂) 나라’를 만들자는 세종의 비전을 실천하는 최상의 덕목이기도 하다고 강조한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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