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출신 아이돌, 빅토리아·차오루·페이 등 “남중국해는 우리 땅”…‘논란’

한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국 출신 연예인들이 중국과 필리핀간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중국을 옹호하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네덜란드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PCA)가 중국-필리핀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서 중국이 남중국해 대부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없다며 필리핀의 손을 들어준 것에 대해 걸그룹 에프엑스의 빅토리아, 피에스타 차오루, 미쓰에이 페이 등은 자신의 SNS에 이번 판결을 반대하는 글을 올렸다.

빅토리아는 인스타그램과 웨이보에 “#中國一点都不能少’(중국은 한 점도 작아질 수 없다)”라는 글과 함께 남중국해를 중국 땅으로 표시한 지도를 올렸다.



미쓰에이의 페이, 피에스타의 차오루, 엑소의 레이, 슈퍼주니어-M의 조미도 각각 자신의 SNS에 같은 글과 그림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중국의 유명스타 판빙빙, 후거, 왕카이, 이역봉, 양양, 임심여 등이 남중국해 판결에 반대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공개해 중국 팬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사진=빅토리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