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95·사진)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건강 악화로 입원한 지 40일 만인 18일 전격 퇴원했다.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날 “신 총괄회장의 병세가 나아졌다는 판단에 따라 퇴원을 결정했다”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 집무실에서 몸을 추스를 것”이라고 했다. 큰아들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이날 신 총괄회장을 모시고 퇴원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달 9일 미열 증세를 모여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같은 달 18일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으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