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오는 18~19일 1박 2일 일정으로 관내 1~3급 중증장애인 가족 185명과 자원봉사자 100명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태안군 충포대선셋수련원에서 ‘우리가족 추억 만들기’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평소 바깥 나들이가 쉽지 않은 장애인 및 가족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장애인 가족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에는 성인과 아동 두 팀으로 나눠 성인팀은 바닷가와 휴양림 등에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동팀은 쥐라기박물관을 관람한다. 이튿날은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옹기 박물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마포구는 이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리프트가 장착된 특수차량을 준비하고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행사요원 배치 및 행사장소 인근 보건소·병원과 유기적인 연락체계를 갖출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