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대 대한석유협회 회장에 강봉균(74·사진) 전 재정경제부 장관이 선임됐다.
대한석유협회는 9일 오전 서울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 36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용원 전 회장에 이어 협회장에 오른 강 전 장관은 전북 군산 출신으로 지난 1969년 서울대 상과대학을 졸업했다. 강 신임 회장은 행정고시 6회 출신이며 1969년 당시 경제기획원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해 1997년 정보통신부, 1999년 재정경제부 장관을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다. 이후 정치권으로 들어와 제 16~18대 국회의원(열린우리당·중도통합민주당·민주통합당)을 지냈고 올해 4월 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