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카이노스메드, 파킨슨병 치료제 조기 개발 위해 신테카바이오와 공동 연구 착수

코넥스 상장회사 (주)카이노스메드(220250)가 파킨슨병 치료제 조기 개발을 위해 (주)신테카바이오와 공동 연구에 나섰다.

신약 바이오회사 (주)카이노스메드는 유전체 분석 및 빅데이터 기업 (주)신테카바이오 사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기술을 응용하여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주)카이노스메드 측에 따르면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많은 중추신경계 질환으로 세계적으로 환자가 6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지만 현재 임상 완화제만 사용하고 있을 뿐 근원 치료제는 없다. (주)카이노스메드가 개발하고 있는 신약은 파킨슨병의 진행을 차단하는 것으로 현재 임상 시험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공동 연구는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앞당기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양사의 연구는 (주)카이노스메드가 보유하고 있는 신약 기술에 (주)신테카바이오의 개인 유전체 앱 분석기술과 인 실리코(In Silico) 임상시험 기술을 응용해 약 효능을 유전적 측면에서 분석하고 임상결과에 적용하는 것이다. (주)카이노스메드는 지난 5월 서울대 분당병원 신약개발 바이오 이미징센터와 신약의 뇌분포 조사 공동연구 협약을 맺었고 같은 달 충남대 신약전문학원과도 파킨슨 질환과 신약의 메커니즘을 공동 연구하는 협약을 맺은 상태다.

관련기사



이번 공동연구에 참여하는 (주)신테카바이오는 지난 2007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유전자 검사전용 수퍼컴퓨팅 기술을 이전받은 연구소 기업으로, 빅데이터 기반 유전체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개발한 맞춤의료를 위한 개인유전체 맵 플랫폼 기술(PMAP·Personal Genome Map)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연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