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유모(35)씨를 강도상해 및 절도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유씨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서울 동대문구의 골목과 사우나 등에서 8차례에 걸쳐 현금과 휴대전화 등 700만원 가량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로 새벽에 혼자 다니는 여성을 폭행하고 금품을 뺏거나 사우나에서 잠에 든 손님들의 소지품을 노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조사 결과, 직업이 없는 유씨는 사우나와 등을 전전하며 생활비를 벌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유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