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사자의 포효만큼 강렬했던 볼보 ‘아이언 나이트’ 첫 공개주행

세계에서 가장 빠른 트럭 아이언 나이트가 2016 볼보트럭 세계 연비왕 대회에서 첫 공개주행을 선보였다. /김나영기자세계에서 가장 빠른 트럭 아이언 나이트가 2016 볼보트럭 세계 연비왕 대회에서 첫 공개주행을 선보였다. /김나영기자






세계에서 가장 빠른 트럭 아이언 나이트(Iron Knight)가 스웨덴 볼보 데모센터(Volvo Demon center)에서 지난 9일 공개주행을 선보였다. ‘그르릉 그르릉’ 아이언 나이트가 시동을 걸자 엔진에서 나는 굉음은 실로 엄청났다. 마치 잔뜩 성난 사자의 울음소리 같았다.


볼보트럭이 특별 제작한 아이언 나이트는 12.8리터 6기통 D13 엔진을 기반으로 4개의 터보가 더해져 2,40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또한 기어 변속 중에도 일정한 토크 전달력을 유지하는 I-쉬프트 듀얼 클러치(I-Shift Dual Clutch) 가 사용됐다. 차량의 무게 감량을 위해 전자장치는 최소화됐고 성능 극대화를 위해 재 프로그래밍된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다. 공기 역학적으로 디자인된 탄소섬유의 캡 또한 신기록 수립에 한몫 했다는 평이다.미션을 탑재하고 있다. 아이언 나이트는 정지상태에서 출발해 1,000미터를 평균 169km/h의 속도로 21.29초에 주행한다. 500미터의 경우 131.29km 속도로 13.71초라는 기록을 세우며 각각 세계 최고 속도 공인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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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의 기술팀과 디자이너 그리고 엔지니어의 협업을 통해 제작한 아이언 나이트의 주행 모습이 대중에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아이언 나이트의 모습을 영상으로 함께 확인해보자.

/스웨덴=김나영기자 iluvny23@sedaily.com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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