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유상증자 물량 2,000억 규모의 청약이 100% 완료됐다고 26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권주(165만5,406주)에 대해 공모청약을 진행한 결과 2억 2,747만5,570주가 모여 137.4대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당 발행가는 2,245원으로 발행주식은 총 8,908만6,860주였다. 19일부터 이틀간 구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이번 증자에는 한화그룹 계열주주사(한화첨단소재, 한화호텔앤리조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한화갤러리아)가 120% 초과청약 했고, 우리사주 400억도 100% 청약 되는 등 98.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한종석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본부장 상무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실한 성장 발판을 마련해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주주들에게 보답하겠다”며 “오늘부터 진행되는 ㈜한화 우선주 유상증자 청약도 성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