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은 최근 부산을 찾아 옛 정취와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부산의 고갈비 골목을 방문했다. 현재 단 두 곳의 고갈비집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는데, 고등어 구이가 일품이다.
백종원은 고갈비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 “옛날엔 고등어를 연탄불 위로 석쇠에 구워내 돼지갈비를 굽는 것처럼 연기가 많이 난다고 해서 고갈비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것이 있고, 두 번째로는 고학력 출신 학생들이 많이 먹어서 고갈비로 불렸다는 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종원은 골목에 은밀하게 숨은 부산 토박이들의 맛집 중 하나인 김치찌개 집을 찾았다. 이곳의 김치찌개는 특별한 재료로 어묵이 들어가 있었다. 어묵과 묵은지, 두툼한 돼지고기를 넣고 자작자작하게 끓여낸 김치찌개의 등장에 백종원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모든 재료를 함께 나온 상추에 싸 먹으며 김치찌개 먹방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부산의 숨겨진 맛집이 공개될 ‘백종원의 3대 천왕’은 오늘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