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출신의 세계적인 영화음악가 탄둔의 대표작 와호장룡·영웅·야연의 감동이 영상과 연주가 어우러진 특별한 공연으로 펼쳐진다.
롯데콘서트홀은 11월 4~5일 양일간 시네마 콘서트 ‘무협영화 3부작 : 와호장룡, 영웅, 야연’을 탄둔 지휘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여주인공의 희생과 사랑 이야기가 담긴 각각의 영화를 재구성한 작품으로 영상과 음악의 조화가 돋보이는 시네마 콘서트다. 중국의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무술을 담은 고전 영상과 함께 첼로와 바이올린, 피아노 협주곡이 선사하는 웅장함은 이미 해외에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이번엔 리하르트 바그너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으로 헌정된 작품 ‘세 번의 부활’(2013) 연주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무대에서는 피아노 지용, 바이올린 조진주, 첼로 주린(중국) 등 젊은 연주가들이 함께한다.
2011년 상하이 엑스포 초연 후 일본 산토리홀, 호주 시드니하우스, 독일 라이프치히 아레나, 미국 할리우드 원형극장 등 세계 유명 공연장에서 올려진 바 있는 이 작품은 롯데콘서트홀 개관을 기념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다. (1544-7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