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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싸움-승부' 박준규-임형준, 강력 다크호스들의 숨막히는 대접전

강력한 다크호스들이 대거 등장하며 노래싸움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제갈상민’ 이상민, ‘케미감독’ 강타, ‘이론가’ 조규찬, ‘노련한’ 김형석까지 한층 다양해진 음악감독과 함께 베일에 가려진 배우 박준규 가족과 설욕전을 노리는 개그맨 이용진, 웃음기 지운 임형준이 합류한 1회 우승의 배다해 팀까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초접전이 예고되며 긴장감을 한층 높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노래싸움 승부’(연출 손수희)는 지난 회 살아남은 승부사 김희원, 임형준, 김법래, 배다해, 박승건이 마지막 대결을 펼치고, 여기서 우승한 배다해 팀이 다음 라운드에 재 출전하면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노래싸움의 시작을 열었다.


치열한 격전 끝에 살아남았던 선수는 단 5명. 김희원, 임형준, 김법래, 배다해, 박승건이었다. 이중 김희원과 임형준의 재대결에서는 김희원이 살아남고, 김희원과 김법래의 고음과 동굴저음의 대결에서는 김법래의 묵직한 저음의 승리였다. 이어 박승건을 맞이한 김법래는 안타깝게 떨어졌고, 최종 박승건과 배다해의 대결에서 배다해가 승리하며 김수로 음악 감독팀이 최종 승리를 차지했다.

KBS 2TV ‘노래싸움-승부’KBS 2TV ‘노래싸움-승부’


이어진 다음 대결은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새로운 음악감독들과 새로운 선수들이 짜여져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우선 이상민 음악감독은 배다해, 원기준, 임형준이 한 팀이 되어 승부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강타 음악감독은 박나래, 이용진, 이진호가 한 팀이 되어 이용진과 강타의 절친 케미에 대한 기대를 높였으며, 조규찬 감독은 박준규와 아내 진송아, 아들 박종찬이 한 팀이 되어 베일에 가려진 노래실력으로 숨은 복병으로 떠올랐다. 또한 김형석은 김지민, 양세찬, 박소라가 한 팀이 됐다.


포문은 배우 박준규와 개그맨 양세찬이 열었다. 가족의 든든한 지원을 등에 업고 등장한 박준규는 처음부터 여유로운 포스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한,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실력의 가족이었기에 그 후에 선보인 절정의 실력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박준규는 “노래란 저런 것이구나”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나왔다며 출사표를 던졌고, 양세찬은 “진지하게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아파트’로 대결을 펼친 이들은 노련미와 패기의 대결로 양세찬이 툭 던지면 박준규가 흥을 돋우는 박빙의 대결에서 폭풍댄스와 모창까지 다양한 개인기가 함께한 웃음이 쏟아진 무대였다. 그러나 양세찬이 아쉽게 패하면서 박준규의 1승이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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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도전자는 강타 음악감독의 개그맨 이진호였다. 이진호는 “동료 개그맨 양세찬에 대한 복수를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들의 선택곡은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첫 소절은 이진호가 시원시원한 보컬로 포문을 열며 박준규를 위협했다. 그러나 박준규도 만만치 않았다. 전혀 주눅들지 않는 모습으로 거침없이 리드해 갔다. 이에 강타 음악감독은 이진호에게 마이크 위치 등 중간중간 세심한 체크를 잊지 않으며 승부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이에 9:4로 박준규가 승리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준규 가족의 의외의 선전이 계속되자 모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다음 지목된 도전자는 임형준이었다. 박준규는 “나랑 뮤지컬 하자”며 물밑 작전을 펼치며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박준규와 임형준의 ‘먼지가 되어’로 펼친 대결에서 놀라움을 선사한 이는 임형준이었다. 지금까지의 장난기를 싹 거두고 최강 몰입도로 여유만만하게 고음을 폭발시켰다. 결과는 임형준의 KO승이었다.

이에 강타 음악감독은 “임형준은 자신에게 맞는 노래를 만나면 최강이 된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오른 임형준과 베일에 가려진 박준규 가족의 진면목, 그리고 예상치 못한 히든들의 등장과 함께 설욕전을 노리는 이용진의 거침없는 무대를 예고한 가운데 다음주 펼쳐질 본격적인 대결에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이에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강타 말을 듣기 편하게 차근차근 잘한다. 에너지 넘치는 이상민과의 대결 기대되네”, “임형준 이번에는 제대로다~”, “배다해 2승할 수 있을까 궁금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한편, ‘노래싸움-승부’는 가수 못지 않은 가창력을 지닌 연예인 팀과 음악감독이 한 조를 이뤄 치열한 두뇌싸움을 펼치는 뮤직 스포츠 게임 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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