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 광양 황금산업단지 조성 가속

토지보상 완료...이르면 내년초부터 분양 돌입

전남 광양시 황금동 일원에 1.12㎢(34만평) 규모로 들어서는 황금산업단지 조감도 /사진제공=광양경제청전남 광양시 황금동 일원에 1.12㎢(34만평) 규모로 들어서는 황금산업단지 조감도 /사진제공=광양경제청




전남 광양 황금산업단지(조감도) 조성사업이 본격화한다. 이르면 내년 초부터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광양만권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22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순수 민자개발로 추진하는 광양 황금산단은 광양시 황금동 일원에 총 면적 1.12㎢(34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황금산단은 그동안 경기 하락 등 경제여건이 나빠지면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 했지만 지난해부터 토지보상을 추진해 올 7월까지 완료하고 진입도로 공사 등 사전준비를 거쳐 최근 본격적인 산단 조성에 들어갔다. 최근에는 황금산단의 남측과 중앙부 임야 벌목 작업을 완료하고 단지부 매립을 위한 토공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유 수면 매립과 호안 축조 시행을 앞두고 있다. 사업 시행자인 광양지아이는 산업용지 일부를 내년 초부터 일반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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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3,008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광양항 배후단지와 연계한 친환경·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황금산단에는 고부가가치 및 미래성장 유망업종인 전기장비 제조, 1차 금속, 금속가공, 운송장비, 기계 및 장비제조 등 신소재 산업을 중점 유치한다. 광양항이 인접하고 고속도로와 접근성이 좋아 교통이 편리하다는 장점과 자체 부두를 건설해 이용할 수 있어 입지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오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황금산업단지가 완성되면 주변 산단과 연계된 광양만권 경제벨트가 형성돼 광양만권의 경제활성화에 큰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광주=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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