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는 지난 11월 8일 진행된 ‘최고의 사랑’ 기자간담회 도중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비보를 접하고 현장을 떠났다. 그 와중에도 간담회의 분위기를 망치지 않기 위해 웃음을 잃지 않고 마지막 인사까지 전해 ‘프로답다’는 말을 들었다. 당시 윤정수가 간담회 현장에서 떠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모친의 별세 소식까지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병을 앓고 있던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신 효자로 잘 알려져있던 터라 지켜보던 이들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모친상 이후 방송 활동을 잠시 쉬었던 윤정수는 “가상이지만 그래도 숙이 너랑 같이 오고 싶었다.”며 김숙과 함께 어머니 산소를 찾았다.
어머니에게 인사를 드린 뒤 산소 앞에서 김숙과 이야기를 나누던 윤정수는 “파산하고 나서 엄마랑 둘이 이사 가던 생각이 난다. 너무 미안했다”며 어머니를 위해 사드린 집이 경매로 넘어가 힘들었던 때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윤정수는 홀로 윤정수를 키우며 고생했던 어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을 이야기하며 울음을 터트려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했다.
‘최고의 사랑’ 81회는 29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최고의 사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