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은 30일 대구경북지방중기청장을 반장으로 한 서문시장 화재관련 현장대응반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대응반은 피해 상황과 상인회 애로·건의 등을 점검하고 지원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중기청에 따르면 현재 서문시장 화재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재산피해는 839점포 전체가 연소됐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현재 확인중이다.
중기청은 앞으로 피해와 상인 요구 사항을 점검한 후 대구시 협업해 각 기관별 복구 및 지원방안 강구와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시설 복구시까지 시장 상인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임시시장 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긴급 지원이 필요한 공용시설 부분에 대해서는 시설현대화자금 집행잔액 등을 활용해 지원하면서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특별재난지역과 동일한 금리를 적용, 70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