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이 12월 3일 광화문에서 열린 6차 촛불집회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허지웅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섯번째 광장. 모두가 광장에서 우리가 시민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습니다. 화가 나서 나왔다가 공동체성을 실감하고 돌아갑니다. 그리고 지켜내겠다는 마음으로 다시, 토요일에 광장을 찾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허지웅은 “매주 나올 때마다 어르신들과 어린 아이들이 눈에 띄게 늘어납니다. 그게 어떤 의미인지 그 무섭고 엄정한 함의를 여당만 모르는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이며 6차 촛불집회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허지웅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근혜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담화에 대해 “이 상황에 당장 답이 나오지 않을 것이 당연한 국회로 공을 넘겨 버리고 머리 너무 잘 썼다고 우쭐해 있을 담화문 설계자와 대통령에게 너무 화가 난다”며 “지금부터 오늘 내일이 중요하다. 국회가 역사적 소명이라는 무게감을 실감하고 분열이나 뒷걸음 없이 탄핵을 비롯한 여야 합의에 모든 힘을 모아주길”이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영상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