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정유경 신세계백 총괄사장 생애 첫 공식 행보

“현지 법인으로 출발하는 대구 신세계가 대구·경북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림자 경영’을 일관해온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15일 대구광역시 동구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그랜드 오픈식에 참석해 생애 첫 현장경영에 나섰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정 총괄사장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사장 취임 이후는 물론 입사 이래 20년 만에 처음이다.


검은색 수트 차림의 정 총괄사장은 개점식에 참석한 뒤 경영진과 함께 백화점 내 매장들을 비롯해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등을 둘러봤다. 특히 정 총괄사장의 의중과 구상이 담긴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에 각별한 관심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신세계 대구점은 대구·경북 유통업체 중 가장 큰 규모로 특히 신세계로서는 40년 만의 대구 재입성이라 정 총괄사장의 의미가 남달랐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대형 백화점이 문을 열며 책임자로서 자연스럽게 자리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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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구광역시 동구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서 정유경(왼쪽 네 번째)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권영진(〃 세번째) 대구시장, 장재영(〃 다섯번째) 신세계백화점 사장 등과 함께 개점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15일 대구광역시 동구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서 정유경(왼쪽 네 번째)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권영진(〃 세번째) 대구시장, 장재영(〃 다섯번째) 신세계백화점 사장 등과 함께 개점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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