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K케미칼, 혈우병 치료제 美발매 효과 기대감-NH투자증권

SK케미칼(006120)이 혈우병 치료제 미국 발매로 펀더멘털 개선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005940)은 21일 SK케미칼에 대해 이 같이 분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새로 제시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 혈우병 치료제의 미국 발매로 내년 약 100억원의 로열티를 수취할 전망”이라며 “이연된 독감백신 매출 반영으로 4·4분기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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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은 2009년 혈우병치료제 재조합 8인자 치료제(Factor VIII)를 전임상단계에서 CSL 베링(CSL Behring) 대상 기술 수출에 성공했다. 지난 5월에는 CSL이 앱스틸라(AFSTYLA)의 미국 허가승인에 성공했고, 9월부터 미국 내 판매를 시작했다.

데이터모니터에 따르면 앱스틸라의 매출액은 연간 3,000~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SK케미칼은 앱스틸라 매출액의 5%를 로열티 수취할 예정이며, 내년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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