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고려대에 따르면 네덜란드 에라스무대와 미국 미시간대가 각각 2위와 3위로 뒤를 이었다. 아시아 대학 가운데에는 홍콩시티대(3위)와 싱가포르국입대(9위)가 10위권에 들었으며, 한국에서는 고려대가 74위로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100위권에 들었다.
다른 국내 대학들도 지난해와 비교해 눈에 띄는 성적을 거뒀다. 올해 139위를 기록한 카이스트는 지난해보다 36계단 높은 139위에 올랐으며, 연세대는 19계단 올라 164위를 기록했다. 서울대는 4단계 오른 167위에 올랐다.
KUBS 랭킹은 86개 경영학 저널에 게재된 4만여 개 논문을 분석해 세계 경영대학의 연구역량을 평가하는 지표로 매년 가을 발표된다. 2016년 평가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5년간 발행된 논문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저자 수와 소속 학교 수를 반영한 환산점수를 기준으로 300위까지 종합 순위를 매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