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런치 3.0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들이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해 만든 상호교류와 소통의 자리로 지난 2015년 3월부터 각 출연연을 순회하며 매월 진행됐으며, 기관별 연구 현황을 소개하고 융합·협력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역할을 해왔다.
안전성평가연구소가 개최한 22번째 행사에는 건설, 전자, 기초과학, 나노분야 등 출연연에서 분야별로 참석한 전문가들에게 융합연구를 제안하는 시간을 갖고 분야별로 연구현장을 둘러봤다.
KIT는 이번 행사에서 영장류 질환모델 개발 및 치료연구, 환경성 유해인자에 대한 흡입독성 연구, 호흡기질환제품 유효성평가 연구단 등 3가지 융합연구 분야를 소개했다.
‘영장류를 활용한 신약개발 연구’분야에서는 동물모델연구센터 김형선 연구원이 비만, 뇌졸중, 파킨슨병 등의 영장류 동물모델 개발과 이를 활용한 치료제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흡입독성연구센터 최성진 선임연구원은 화학물질과 흡연 및 미세먼지 등 생체 흡입 독성물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흡입독성 연구인 ‘환경성 유해인자에 대한 흡입독성 연구’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호흡기질환제품 유효성평가 연구단 김성환 선임연구원이 폐섬유화증, 만성폐질환, 천식 등 호흡기질환 치료제 및 약물흡입장치에 대한 유효성평가 분야를 설명했다.
신천철 부소장은 “출연연의 교류와 협력의 장인 창조런치 3.0으로 비임상연구에 대한 다양한 분야를 이해하고, 실질적인 융·복합 연구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소통의 장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