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아모레퍼시픽, 3세 경영 시동






아모레퍼시픽그룹이 3세 경영체제에 시동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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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서경배(사진)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 서민정(25) 씨가 내년 1월1일부로 아모레퍼시픽에 평사원으로 입사한다. 서민정 씨의 첫 출근지는 오산 공장으로 알려졌으며 SCM(공급사슬관리) SC제조기술팀에 신규 발령 받아 생산·유통과 관련한 일을 맡을 예정이다. 서 회장 역시 경기도 용인 공장에서 첫 근무를 시작한 바 있다.

서민정 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인재로 지난해 7월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베인&컴퍼니에 입사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2세부터 아모레 주식을 증여 받은 것을 시작으로 15세에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을 취득했으며 2012년에는 서 회장이 갖고 있던 주요 자회사 이니스프리와 에뛰드 지분을 각각 18.18%와 19.52% 증여 받았다. 서민정 씨는 최근 보유하던 아모레퍼시픽그룹 상환전환주 241만2,710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면서 아모레퍼시픽그룹 보통주 지분 2.71%를 확보해 개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지분평가액은 약 3,000억원에 이른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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