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32)와 박보검(23)이 연말 시상식에서 서로의 수상을 축하하는 뜨거운 눈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31일 열린 ‘2016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송중기와 MC를 맡은 박보검은 2016년 많은 사랑을 받은 KBS2 ‘태양의 후예’와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각각 영예의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다.
예상된 수상이었으나, 두 배우의 눈물로 수상의 감동이 높아졌다.
박보검이 최우수상을 받고 수상 소감을 전하자, 객석의 송중기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또한, 송중기가 대상을 받은 후에는 MC 마이크를 잡고 있던 박보검이 다시 눈가를 촉촉하게 적셔 보는 이들을 가슴 뭉클하게 만들었다.
송중기와 박보검은 한 소속사에 몸 담고 있는 배우로 경쟁 관계기도 하지만 한 두 사람의 진심 어린 축하가 느껴지는 눈물은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같은 소속사 식구로 친분을 과시한 바 있는 송중기 박보검은 특히 밝은 미소가 마치 친형제처럼 닮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예정된 일정 외에도 송중기-박보검은 대세 스타인 만큼, 영화와 드라마 출연 제의가 쏟아지고 있고, 광고 섭외도 줄을 이어 올 한 해를 지난해 이상으로 바쁘게 보낼 것으로 보인다.
작년 KBS 드라마의 상반기, 하반기를 사이좋게 책임지며 뜨거운 한 해를 보낸 두 사람이 2017년에는 또 얼마나 큰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KBS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