潘 귀국 앞두고, '반사모' 등 지지세력 속속 세력 확장 나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팬클럽 ‘반사모’(반기문을 사랑하는 모임)가 오는 8일 전국 단위의 출범식을 연다.

반사모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8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1,200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모임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반 전 총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임덕규 전 의원과 이주영 ·정진석 새누리당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반사모는 2만5,000여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 반 전 총장의 지지모임으로 1호 팬클럽인 ‘반(潘)딧불이’와 함께 전국적인 규모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반사모 외에 반 전 총장의 지지 조직들도 세력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존회(반기문을 존경하는 사람들의 모임)’, 30∼40대 팬클럽인 ‘반사모 3040’도 지난해 11월 반 전 총장의 고향인 충북 음성을 찾아 발기인 대회를 치렀고, 충북도의회 이언구 의장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글로벌 반기문 국민협의체’는 지난달 22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이미 발기인 대회를 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