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가장 뜨겁게 빛난 스타를 꼽는다면 배우 김민석을 빼놓을 수 없다. 2012년 배우로 정식 데뷔,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연기자로서 기반을 다진 김민석은 ‘태양의 후예’의 철부지 아기병사 ‘김기범’ 역을 개성 있게 소화해내며 본격적인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어 캐스팅된 ‘닥터스’에서는 신경외과 레지던트 1년 차 ‘최강수’ 역을 연기, 뇌수막종에 걸린극중 설정에 맞춰 삭발을 감행하는 열정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16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두 작품의 좋은 기운 때문일까. 김민석은 SBS ‘인기가요’ MC로발탁돼, 공승연-정연(트와이스) 자매와 함께 내재된 끼를 무한정 발산 중이다.
‘2016 SBS SAF 연기대상’에서 뉴스타상을 수상하며올 한해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김민석은 23일(월) 첫 방송되는 ‘피고인’에서 지성(박정우 역)이 지낼 감방의 막내 수감수‘이성규’ 역을 맡아 존재감 있는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이성규’는 함께 갇힌수감수들 중 막내로, 빠른 눈치를 활용해 형님들 기분을 잘 맞춤은 물론 날선교도관들 비위도 찰떡같이 맞추는 분위기메이커다.텃세 심한 감방에서 기억을 잃고 힘들어하는 지성을 챙기며 훈훈한 남남(男男)케미를 발산할 전망이다.
SBS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은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자 누명을 쓴 검사 ‘박정우’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써 내려가는 처절한 투쟁 일지이자, 세상 모두를 속인 충격적인 악인 ‘차민호’를 상대로 벌이는 강렬한 복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23일(월)밤 10시에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