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벡스코, 2017년 경영슬로건 ‘소통으로 변화를’…글로벌 MICE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벡스코가 올해 경영슬로건으로 ‘소통으로 변화를’을 선정했다. 이번 슬로건에는 소통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마이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벡스코 전경./사진제공=벡스코벡스코가 올해 경영슬로건으로 ‘소통으로 변화를’을 선정했다. 이번 슬로건에는 소통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마이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벡스코 전경./사진제공=벡스코




부산 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대표이사 함정오)는 2017년 경영슬로건으로 ‘소통으로 변화를’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경영슬로건에는 마이스(MICE) 업계와 상생 발전하고 글로벌 시장을 상대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변화를 통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소통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마이스 (MICE) 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먼저 벡스코는 기존 주관 전시회의 지속적인 대형화 및 글로벌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코트라, 국내외 전문 전시·컨벤션 기획업체, 전시컨벤션센터와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해외 에이전트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참가업체 및 바이어를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글로벌화를 추진해 나감과 동시에 규모의 측면에서도 주관 전시회의 위상을 높여 나간다는 게 벡스코의 복안이다.

해외 주관 전시회의 경우 기존 베트남 ‘하노이 환경에너지산업전’은 시장 규모가 더 큰 호치민으로 옮겨 ‘베트남 환경에너지산업전’으로 확대 개최하고 작년부터 주관 개최한 ‘중국제남 한국우수상품전’을 중국 시장에 안착시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3월에는 ‘중국 정저우 한국우수상품전’을 신규로 주관 개최해 해외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한다.


주관 전시회의 융복합화 또한 다양하게 펼친다. 6월에 열리는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과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회의’를 함께 열어 전시회와 컨벤션의 동시개최를 통한 행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같은 6월에 주관 전시회 ‘복지재활시니어전시회’를 외부 유사 전시회인 ‘부산국제안티에이징엑스포’, ‘메디 부산’과 함께 ‘헬스 위크’라는 이름으로 통합 개최하고 9월에는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을 코트라 대규모 바이어 초청 상담회인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GHK)’와 동시 개최해 주관전시회와 유사 행사의 통합 및 동시 개최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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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쇼 코리아’에 이어 4차 산업 혁명의 물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산업발전을 견인할 미래 유망산업 분야 신규 전시회의 개발도 지속적으로 해 나간다. 가상현실기술 전문 전시회인 ‘2017 VR/AR KOREA‘를 6월에 개최하고 김해 신공항 건설을 대비해 신규 전시회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국제회의 분야에서는 ‘ITU Telecom World’가 100개국 1만 4,000여명의 규모로 9월에 개최된다. 이는 UN 산하 전문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International Telecom Union)이 4년마다 주관하는 ICT분야 세계 최대의 전시회 및 포럼으로 올해 최대 국제회의다. 이외에도 70개국 3,000여명이 참석하는 ‘생화학분자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5월), 50개국 1,000여명 규모의 ‘세계전체물리학회’(7월) 등 굵직한 국제회의들이 열려 세계인의 이목이 벡스코로 집중될 예정이다.

아울러 벡스코는 ‘VISION 2030‘을 토대로 중장기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마이스 업계와의 협력 및 역량 강화를 지속 지원한다. 지역 전시·컨벤션업체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 및 시행해 지역 마이스 업계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업계의 발전을 위해 전시컨벤션연구회, 자문교수단회의, 지역 전시·컨벤션업체와의 간담회 등 다양한 외부 고객 및 업계와의 소통 채널을 확대해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일 계획이다.

스마트 센터를 향한 노력 또한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벡스코 스마트앱의 기능개선을 통해 사용자의 활용도를 높이고 앱을 통해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홍보 및 마케팅 강화 방안도 지속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함정오 벡스코 대표이사는 “소통을 통한 변화로 고객의 꿈을 실현하는 글로벌 마이스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 마이스 업계와 한마음으로 미래 성장을 대비하고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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