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3일 4·4분기 영업이익이 10% 이상 하회하며 7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예상했다. 원재료투압단가 상승으로 인해 합성고무가격이 50% 이상 급등, 올해 원재료비 상승 부담이 예상보다 가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4·4분기 연결 매출액은 4.734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552억원으로 추정치보다 12.4% 하회했다”며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천연고무가격 급등세가 이어지며 타이어업체들이 판가인상에 나서고 있지만 글로벌 수요증가율이 강한 상황이 아니라 가파른 원가상승분을 가격에 전가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