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가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바하 이스트와의 협업 제품 ‘퍼 슬라이드’(사진)를 한정수량으로 출시했다. 바하 이스트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다양한 프린트를 이용하는 듀오 디자이너의 브랜드로,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퍼 슬라이드는 지난해 가을·겨울 뉴욕패션위크 바하 이스트 쇼를 통해 첫 공개된 이래 미국 내 주요 셀렉트샵과 온라인몰 등에서 먼저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제품은 슬리퍼의 기본 형태에 발등 부분을 인조 퍼로 감싸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인젝션 파일론 소재 아웃솔로 쿠셔닝과 탄력성을 강화해 착화감이 편안하다. 화이트와 블랙, 핑크 총 세 가지 색상으로 사이즈는 230~250㎜까지 10단위로 출시됐다. 판매가는 7만9,000원. 휠라 공식 온라인몰과 메가스토어 등 주요 매장에서 한정수량으로 판매된다.
휠라 관계자는 “애슬레저와 라운지웨어의 인기로 편안함을 추구하는 패션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자리 잡은 슬라이드 트렌드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