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조한 경제 성장률과 소비위축 현상 지속으로 서울 주요 상권 창업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오피스 밀집상권, 대학가, 번화가 등의 주요 핵심 상권에서는 청탁금지법 시행 후 폐점률이 점점 증가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청탁금지법 시행과 국정농단 사태 등으로 소비경제가 침체되어 2017년 상반기 서울 상권은 당분간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개인 창업자의 경우 이를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에 폐업률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서울 상권은 포화상태이며 가지각색의 창업아이템들로 가득 차 있다. 폐업률이 높아지는 만큼 창업 수 또한 줄어들지 않는다. 기업 고용불안정으로 취직이 아닌 창업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자본을 투자해서 시작한 창업까지 위태로워지는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성공 창업아이템의 필수조건을 따져야 한다.
한국 프랜차이즈 컨설팅 협회는 국내 저조한 경제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소자본, 고효율, 안정성’을 갖춘 창업아이템을 찾을 것을 강조했다. 적은 비용으로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해야 포화된 서울 상권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세 가지 조건에 부합하는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으로는 지난해 디저트 전문 프랜차이즈 1위 브랜드로 선정된 소자본 디저트카페창업 디저트39가 대표적이다. 이 브랜드의 경우, 국내 최초로 프랜차이즈 디저트카페창업을 도입하여 자체적으로 지니고 있는 독점력이 상당히 강한 것으로 평가된다.
단순히 시장 개척한 것만이 시장 독점의 이유는 아니다. 디저트39은 국내에서 볼 수 없는 해외 인기 디저트 39종을 자체 개발하여 생산하고 직접 매장으로 유통시킨다. 또한 이 모든 것이 자체적으로 설립한 본사 제과 R&D센터와 자체 물류시스템을 통해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제품 자체의 차별화는 물론, 생산과 유통을 직접 관리함으로써 매장 운영의 편리성을 높이고, 유사 브랜드의 시장난입을 불허하여 소비자들의 분산을 막는다. 쉽게 말해 디저트39의 디저트를 먹기 위해서는 멀리 있어도 디저트39로 찾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디저트39는 트렌드와 계절적 요건에 맞게 지속적으로 신제품의 개발 및 상시 테스트, 출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여름철 대비 겨울철 매출이 급감하는 타 프랜차이즈 테이크아웃 창업과 달리 추운 겨울에도 계절적 비수기 없이 지속적으로 찾아오는 소비자와 빠른 회전율로 10평 남짓 극소형 테이크아웃 매장에서 일일 200~300만 원 대의 고매출을 보이고 있다.
디저트39가 법인 설립 후 6개월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 100호점을 오픈하며 최단기간 최대 가맹을 달성한 이유는 제품 객단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1~2000원 대의 핫도그, 커피, 와플 등 기존 소자본 테이크아웃 제품과 달리 소자본 창업임에도 1인 평균 1만원 대의 매출을 발생시킨다. 제품 단가가 최소 5000원, 최대 50000원대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 이처럼 높은 단가는 기존 소자본 창업과 최소 5배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어 디저트39는 저비용 고요율 소자본 창업으로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 프랜차이즈 컨설팅 협회는 “디저트39는 최단기간 최대가맹, 450여건에 달하는 예비가맹계약 달성을 이뤄냈지만, 체계적 관리와 단계적 성장, 상권 보호를 위해 매달 10개 매장 오픈 제한을 두고 있다. 현재는 200호점 오픈을 바라보는 상태. 이는 경쟁력, 차별성 외에도 브랜드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좋은 시스템. 최근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딸기 티라미수가 대박행진을 보이면서 디저트39의 장래성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전망되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