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과 현대제철, 정우비엔씨가 공동으로 개발한 신기술로 공장에서 2개 층의 기둥 철근을 통째로 사전에 제작해 공사현장에서 미리 시공된 하부 철근과 연결만 하면 되도록 한 시공법이다. 기존에는 철근을 한 가닥씩 세워 조립해 시간과 인력이 많이 필요했다.
실제로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은 이번 신기술을 ‘문정6구역 지식산업센터’와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 신축공사’ 등 5개 현장에 적용해, 철근 시공시간이 기존보다 25% 이상 줄어드는 효과를 얻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신기술 개발로 공기 단축과 안전성 확보라는 2가지 장점을 얻었다”며 “시공 기술력을 체계화하여 앞으로 시공될 초고·초대형 건설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