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현대건설, '나사형 철근 이용한 철근망 시공법' 신기술 취득

현대건설(000720)은 최근 철근망 조립 방법과 관련한 ‘나사형 철근과 커플러, 연결핀, 거치대를 이용한 철근회전방식의 기둥철근 선조립 철근망 시공법’의 건설 신기술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건설과 현대제철, 정우비엔씨가 공동으로 개발한 신기술로 공장에서 2개 층의 기둥 철근을 통째로 사전에 제작해 공사현장에서 미리 시공된 하부 철근과 연결만 하면 되도록 한 시공법이다. 기존에는 철근을 한 가닥씩 세워 조립해 시간과 인력이 많이 필요했다.


실제로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은 이번 신기술을 ‘문정6구역 지식산업센터’와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 신축공사’ 등 5개 현장에 적용해, 철근 시공시간이 기존보다 25% 이상 줄어드는 효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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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관계자는 “신기술 개발로 공기 단축과 안전성 확보라는 2가지 장점을 얻었다”며 “시공 기술력을 체계화하여 앞으로 시공될 초고·초대형 건설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나사형철근 선조립공법을 이용해 시공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건설현장에서 나사형철근 선조립공법을 이용해 시공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건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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