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3D 프린터로 맞춤형 집 만드는 시대 열리나

3D프린터로 맞춤형 주택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은 2020년 실용화를 목표로 ‘3D 프린팅 건설기술’ 연구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연구단은 향후 5년 내에 부피 100㎡ 이하 소형건축물의 공기 60% 단축할 수 있는 장비 및 재료, 설계기술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간한계를 극복하고 실내외 전천후 시공이 가능한 3D프린터와 외부 환경에 대응 가능한 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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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2020년까지 130억원이 투입된다. 1차적으로 콘크리트 수직 골조물 개발 완료가 목표다. 이어 2021년 이후 기계, 전기, 배관 등의 설비분야 세부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KICT 관계자는 “연구단에서 개발된 결과물을 활용할 경우 수직골조 시공시간이 60% 단축 가능하고 비정형 디자인 시공의 기술적 한계 극복이 가능하다”며 “핵심 원천기술의 자립화와 기술 수출을 통한 국가 수출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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