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이 데뷔 전 아버지의 반대에 대해 언급했다.
홍진영은 1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아버지가 교수님이셨다. 지금은 정년퇴직을 하셨고…. 그런데 내가 데뷔를 하기 전에는 정말 진짜 싫어하셨다”고 말했다.
홍진영은 “다른 교수님들의 딸은 의대, 법대를 다니거나 해외에서 성공을 했는데 나는 가수를 한다고 하니까 그랬다. 어른들은 가수를 딴따라라고 생각 하지 않냐? 반대가 정말 심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MC들은 “그럼 언제 아버지의 마음이 변하셨냐?”고 물었고, 홍진영은 “‘사랑의 배터리’가 처음 나왔을 때다. 보통 트로트는 1년 정도 기간을 두고 홍보를 한다. 단기간에 성공을 하는 경우가 잘 없다. 그런데 ‘사랑의 배터리’는 3개월 정도 만에 반응이 왔다. 그 때부터 아버지도 어깨에 힘이 좀 들어가셨다”고 밝혔다.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