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차기대선후보 지지율, 5자 가상대결 ‘문재인 독주 40%대’ 따라오는 황교안

차기대선후보 지지율인 리얼미터의 정당후보 5자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대선 지지율이 40%대 후반에 진입하며 7주 연속 선두를 이어갔다.

이어 황교안 새누리당 후보는 차기대선후보 지지율이 처음으로 20%를 돌파하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2주 연속 제친 것으로 전해진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2월 8일과 9일 이틀간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총 1만4503명 중 1,004명 응답, 응답률 6.9%)으로 2017년 2월 2주차 정당후보별 5자 가상대결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결과를 지난 14일 전했다.

가상 대결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해 12월 4주차부터 주간 정례로 실시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새누리당 황교안,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각 당의 대표적 후보를 가정한 조사이다.

2017년 2월 2주차 차기대선 정당후보 5자 가상대결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지난 2월 1주차 조사 대비 3.6%p 급등한 47.2%, 새누리당 황교안 후보는 1.2%p 오른 20.1%,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7%p 상승한 13.9%를 기록했으며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0.8%p 내린 5.4%,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0%p 하락한 2.0%로 나타났다.

이번 차기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지난주 2월 1주차 조사 대비 3.6%p 오른 47.2%로 7주 연속 선두를 이어갔다.


문재인 후보는 호남(55.8%)과 서울(51.3%), 경기·인천(48.4%), PK(45.3%), TK(42.1%), 충청(37.7%) 등 모든 지역, 30대(63.7%)와 40대(60.1%), 20대(60.0%), 50대(38.8%) 등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 민주당(85.8%)과 정의당(55.0%) 지지층, 진보층(67.3%)과 중도층(47.9%)에서 1위를 차지했다.

관련기사



또한, 새누리당 후보로 가정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지지율은 1.2%p 상승한 20.1%를 기록, 처음으로 20% 선을 넘어서며 2주 연속 2위를 유지했으며 황 후보는 TK와 PK, 충청권, 50대 이하, 무당층, 중도층에서 소폭 상승했다.

리얼미터의 2월 2주차 정례 주간 차기대선 정당후보별 5자 가상대결 지지율 조사는 8일(수)과 9일(목)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20%), 무선(7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9%(총 통화 1만4503명 중 1,004명 응답 완료)를 나타냈다. 또한,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이다.

좀 더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고할 수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낮은 인지도로도 이 정도 지지율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인지도가 더 오르면 지지율이 어디까지 갈지 나도 무섭다”고 전했다.

지난 13일부터 14일 0시 20분께까지 방송된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출연해 ‘인지도 캐안습(매우 안 좋다는 뜻의 속어)’이라는 악성 댓글에 “인지도가 높지 않은 현재도 태풍이라는데 인지도가 더 높아지면 얼마나 더 폭탄급이 되겠느냐”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재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