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수원시도서관,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북스타트 운동·전시회·작가와의 만남·글로벌 인문학 등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관내 도서관을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전시회 등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수원시도서관사업소는 지난 2014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영·유아들에게 그림책을 선물하는 ‘북스타트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한 영·유아에게 그림책 2권과 책 꾸러미 가방을 선물한다. 수원시도서관 홈페이지(www.suwonlib.go.kr)에서 회원 가입 후 건강보험증서나 주민등록등본을 갖고 수원시 공공도서관 어린이자료실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공공도서관 중 1곳에서만 신청할 수 있다.

대추골도서관은 ‘학교로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은 청소년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작가들이 학교를 찾아가 ‘과학적으로 사고하기’, ‘시시한 어른이 되지 않는 법’, ‘삐끗해도 괜찮아’ 등을 주제로 청소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장안구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내 안의 꿈끼 찾기’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자유 학년제 프로그램이다. 대추골도서관 홈페이지(www.suwonlib.go.kr/dcg)에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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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도서관은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임원화 작가와 함께하는 ‘4주 만에 끝내는 책 쓰기 특강’을 연다. 임 작가는 몰입 독서·책 쓰기 코치, 동기 부여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강의는 책을 쓴 후 내 인생이 달라졌다, 작가의 독서는 다르다, 단기간에 책 쓰는 비법은 따로 있다, 지식소비자가 아닌 지식생산자로 살아라 등 4가지 주제다. 접수는 도서관 홈페이지(www.suwonlib.go.kr/hl)에서 할 수 있다.

일월도서관은 2일부터 그림책 작가 권윤덕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권 작가는 1995년 첫 그림책 ‘만희네 집’을 출간하면서 그림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한국 출판문화상 저작상, 위안부 유공 여성가족부장관상, 올해의 여성문화인상 등을 수상했다. 다음 달 12일에는 권 작가와 독자들이 만나는 시간도 마련한다. 작가와의 만남 참가 신청은 20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www.suwonlib.go.kr/iw)에서 할 수 있다.

영통도서관은 오는 12일까지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회’를 연다. 1917년 태어난 윤동주 시인은 독립에 대한 열망을 시에 담아낸 대표적인 민족시인이다. ‘서시’, ‘자화상’ 등 시를 남겼다. 광복을 6개월 앞둔 1945년 2월 일본 후쿠오카형무소에서 생을 마감했다.

1층 홀에서는 ‘윤동주 시, 캘리그라피로 만나다’를 주제로 한 전시전이 열린다. ‘서시’, ‘별 헤는 밤’, ‘봄’ 등 시 23편을 캘리그라피(손글씨)로 제작한 작품을 볼 수 있다. 2층 도서 전시 코너에서는 시인을 소개하는 자료와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을 만날 수 있다.

영통도서관은 ‘글로벌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글로벌 인문학’은 아시아, 이슬람, 라틴아메리카 등 3개 지역의 역사·문화·예술을 주제로한 강의 프로그램이다. 영통도서관은 국제교류센터와 협력해 지역별, 주제별 전문강사를 초청할 예정이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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