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AIA생명, 지난 해 당기순익 2,586억…전년대비 93%↑

차태진 AIA생명 대표차태진 AIA생명 대표


AIA생명이 지난 한 해 동안 2,5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93%나 늘어난 수준이다.


AIA생명 관계자는 “지난 해 희망퇴직을 실시하면서 일시적 비용이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라며 “투자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당기순이익이 늘었다”고 6일 설명했다. 또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총자산수익률(ROA)은 지난 해 말 기준 1.73%로, 직전 회계연도 0.99%에서 0.74%포인트 상승했고, 자기자본수익률(ROE) 역시 전년 8.45%에서 14.29%로 크게 올랐다. 이는 각각 생보업계 전체 수익률의 4배, 3배를 상회하는 수치다. 이밖에 자본 확충 부담이 큰 예정이율 6% 이상 고금리 부채의 비중은 7% 수준을 기록해, 업계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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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진 AIA생명 대표는 “3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에는 보다 안정된 조직과 강화된 역량을 기반으로 ‘BEYOND INSURANCE(비욘드 인슈어런스)’를 슬로건으로 앞세워 고객에게 ”보험 그 이상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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