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6회는 8.692%(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토요일 방송된 4회에서 기록한 8.301%의 자체최고시청률 기록을 0.391% 포인트 넘어선 기록이며, 10일 방송된 5회에서 기록한 7.113%보다는 무려 1.579% 포인트나 단숨에 상승한 기록이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1회 방송 이후 계속 시청률 상승모드를 보이다 10일 방송된 5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통과로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의 탄핵이 이뤄진 것에 영향을 받아 잠시 시청률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힘쎈여자 도봉순’은 곧바로 11일 방송된 6회에서 다시 자체최고시청률 기록을 넘어서며 이제 10% 돌파까지 초읽기에 들어가게 됐다. 아직 JTBC를 비롯해 종합편성채널에서 제작한 드라마가 시청률 10%를 돌파한 적은 없으며, JTBC 주말드라마 ‘무자식 상팔자’가 2012년 기록한 9.2%가 최고 시청률 기록이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박보영을 위한 드라마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주인공 ‘도봉순’을 연기한 박보영의 러블리한 매력을 중심으로 소꿉친구인 지수와 재벌 2세인 박형식 사이의 삼각관계가 은근한 재미를 보장하고 있다. 특히 11일 방송에서는 박형식이 가족들 앞에서 느닷없이 박보영과 동거중(?)이라며 결혼을 선언하고, 박보영이 지수의 말에 흔들리는 등 삼각관계가 더욱 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