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11번가가 5월·10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지난 달 항공권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매출은 전 달에 비해 4배 이상 증가, 모바일과 웹 페이지 방문자 수는 9배 이상 급증세를 보이며 긍정적인 성적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항공권 판매 현황(1월1일~3월14일)을 보면 전체 구매자 가운데 5월 예약 비중이 15%, 10월이 8%로 황금연휴 기간 예약률이 총 23%를 기록했다. 징검다리 연휴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고객들로 5월은 ‘6시간 미만’의 중장거리 항공권이 70% 이상 판매된 반면 10월은 ‘10시간 내외’의 장거리 항공권 판매 비중이 48%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5월 황금연휴 때 가장 많이 팔린 항공권은 제주도가 가장 많았고 이어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타이페이 △홍콩 △방콕 △오키나와 △청도 △로스앤젤레스 순으로 나타났다. 10월에는 호놀룰루가 가장 인기를 끌었고 이어 △제주도 △후쿠오카 △바르셀로나 △로마 △오사카 △도쿄 △방콕 △괌 △로스앤젤레스 순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SK플래닛이 최근 6개월(16년 9월15일 ~ 2017년 3월14일)간 ‘황금연휴’ 와 ‘항공권’을 동시에 언급한 SNS 메시지 29만건을 자사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빈즈(BINS) 3.0’을 통해 분석한 결과 ‘해외여행’(8147건)에 대한 언급이 ‘국내여행’(1445건) 보다 5배 이상 많았다. 동시에 ‘가격’, ‘저렴’, ‘특가’ 등 가성비를 중시하는 키워드(5250건)가 다수를 차지했다.
김수경 SK플래닛 김수경 서비스상품본부장은 “작년도 우리나라 출국자 수가 사상 최초로 2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해외 여행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올해 11번가는 호텔·리조트·교통 패스·박물관 입장권·리무진 할인 티켓까지 더 다양한 상품을 구비해 자유 여행객이 개인별 취향과 목적에 맞는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예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